[앵커]<br />'고영태 녹취 파일' 가운데 검찰이 작성한 녹취록 29개가 탄핵심판 증거로 채택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대통령 대리인단이 고영태 녹취 파일 일부를 재판정에서 공개해 공개 검증하는 방안을 재판부에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대통령 측이 오후 변론에서 고영태 녹취 파일 일부를 공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통령 대리인단은 한 시간쯤 뒤인 오후 3시부터 재개되는 오후 변론에서 '고영태 녹취 파일' 일부를 공개 검증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가 대통령 측에 발언 기회를 준다면, 이르면 오후 변론에서도 대통령 측이 녹취 파일 일부를 직접 제시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 측 대리인단 관계자는 오전 변론 뒤 회의를 열고 고영태 녹취 파일의 증거 능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해 집중 논의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, 오후 재판에서는 막판 변수로 꼽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헌재 직접 출석 여부에 대해 대통령 측이 의견을 밝힐지도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앞서 국회 측은 지난 8일 대통령 본인이 직접 나와 탄핵 소추 사유에 대해 의견을 밝힐 것인지에 대해 오늘까지는 답변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통령 측은 고영태 녹취 파일 분석이 우선이라면서, 대통령 직접 출석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인 검토를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헌재 변론은 또, 안봉근 전 비서관 등 증인 대부분이 나오지 않아 파행이 예상되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3시부터는 그랜드코리아레저 이기우 대표가 출석해 최순실 씨 회사인 더블루K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예정된 증인 4명 가운데 유일하게 출석할 것으로 보이는 인물인데요.<br /><br />앞서, 오전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'문고리 3인방' 가운데 한 명인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은 증인 신문에 결국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비서관은 지난달 5일과 1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 불출석으로, 헌재는 결국 안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 채택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비서관은 앞서 지난달 5일과 19일 증인으로 채택됐지만,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비서관의 불출석으로 오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41401472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